여기저기서 퇴짜를 맞는 바람에 몇 달째 새 감독을 영입하지 못한 LA 클리퍼스가 더이상 그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지 않게 됐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마이매이 히트에서 지휘봉을 잡아본 ‘경력감독’ 알빈 젠트리가 클리퍼스의 초빙에 응한 덕분이다. 젠트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로부터 어시스턴트 코치직을 제의받고 수락한 상태였으나 클리퍼스가 감독직을 들이밀어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난파선 클리퍼스를 얼마나 뜯어고쳐 성적향상을 보일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클리퍼스의 전력에서 눈에 띄게 나아진 구석이 거의 없는데다 그가 히트와 디트로이트에서 남긴 기록 또한 젠트리호 클리펏의 대약진을 기대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 그는 94-95시즌 히트의 임시감독으로 15승21패를 기록했고 97-98시즌 도중 피스톤스로 옮겨 그해 16승21패를 거둔 뒤 98-99시즌에는 29승21패로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남겼으나 지난 시즌 전반부진을 만회하지 못한 채 중도해고(당시 28승30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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