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주택 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그동안 과열되어온 부동산 경기는 최근들어 약간 수그러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의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25만2,510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의 21만5,820달러에 비해서 17%급등했으며, 13개월 연속 10%이상 상승했다.
부동산 협회는 또 단독 주택 한채를 판매하는데 소요되는 평균 기간은 올해 10월에 30일로 작년 10월의 35일에 비해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의 10월 기존 주택 판매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0.3% 소폭 증가한 반면 올해 9월과 비교해 3.2%나 하락해 과열 양상을 보여온 부동산 경기가 약간 꺾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협회의 레슬리 애플턴-영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10월의 완만한 판매 증가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제가 미 전국 경제와 마찬가지로 느린 성장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부동산 협회는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345개 시와 커뮤니티중에서 301개의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을 선정, 조사해 이번에 발표한 것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단독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서 주민들은 단독 주택 보다는 콘도미니엄을 선호하고 경향이 최근들어 나타나고 있다. 타자나에 소재한 ‘스타일 리얼티’사에 근무하고 있는 패트 지카렐리는 "주민들은 현재의 단독주택 가격이 최근 몇 년동안의 평균 가격에 비해서 훨씬 비싸기 때문에 이를 포기하고 비교적 싼 콘도미니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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