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대학에서 공부중인 한국 출신 유학생들의 전공조사에서 학부과정은 예능, 대학원과정은 공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교육연구소(IIE)가 최근 97∼98학년도 미 대학내 유학생현황자료를 분석·발표한 바에 따르면 학부과정에 재학하는 한국인 유학생중 음악·미술 등 예능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26.3%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경영학 전공이 17.8%로 2위, 수학 및 컴퓨터 전공이 7.2%로 3위를 차지했다.
석사이상 대학원과정에서는 공학전공자가 가장 많아 18%에 달했으며 다음이 경영학(13.1%), 예능(12.7%), 사회학(10.2%) 순이었다. 학부와 대학원을 합친 전체 비율에서는 예능전공이 16.6%로 가장 많고 경영학이 14.3%로 2위, 공학전공이 10.9%로 3위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또 북한 국적으로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의 경우는 3명중 2명꼴로 경영학 전공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국적 학생들중 경영학 전공은 전체의 30.5%를 차지했으며 예능이 8.5%, 인문학 7.6%였다. 또한 물리·생물학 등 자연과학은 6.8%를 기록했다.
이 자료에서 북한 국적 유학생들의 경우 공학과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한국인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한편 IIE보고서에 따르면 99년 한해 동안 미국내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마친 한국인 유학생은 총 7,714명으로 일본(1만7,12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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