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의 위한 뿌리교육의 산실이 될 한미교육원(구 LA한국교육원)이 내부공사 지연으로 당초 예정보다 3∼4개월 늦춰진 내년 4월 또는 5월에나 개원할 전망이다.
28일 한미교육재단(이사장 백기덕)에 따르면 당초 올 10월 내부공사에 착수해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었던 한미교육원은 LA시정부의 내부공사 설계도면에 대한 승인 지연으로 다음달말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따라서 개원시기도 3∼4개월 정도 미뤄지게 됐다.
한미교육재단은 LA카운티정부에 306만여달러를 지불하고 구입한 7가와 윌셔플레이스의 4층 건물(680 Wilshire Pl.) 소유권을 지난 7월25일 이전받고 내부공사를 추진해 왔으나 LA시가 내부 벽등을 부수는 철거 승인을 추가로 요구함에 따라 착공이 지연됐다.
에드워드 이 이사는 "지난 9월15일 제출한 설계도면 신청에 대한 승인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지만 내달초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는 다음주부터 2∼3주간 내부 철거공사를 마치고 올해안으로 내부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철거작업과 내부공사를 맡게 될 시공업체는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다.
한편 교육원 1층에는 300명을 수용하고 최첨단 무대와 오디오/비디오 시스탬을 갖춘 강당과 컨퍼런스 룸, 2층에 도서관과 시청각 교실, 일반 교실이 들어서게 되며 공사비는 80만달러가 투입된다. 유관 교육단체와 일반 기업에 임대될 3층과 4층에는 다음달 공인회계사와 한인방송국이 입주할 예정이며 SATII 한국어진흥재단과 주말학교협의회도 내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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