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호 한국축구’가 화끈한 공격으로 역전승하며 출범 한달을 자축했다.
한국대표팀은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알 막툼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친선축구대회 2차전에서 김도훈이 3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송종국-유상철-설기현-고종수가 릴레이골을 터뜨려 홈팀 UAE에 4-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달전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취임후 2승1무1패를 기록했고 한국은 UAE와의 역대 전적에서 6승3무2패의 우위를 지켰다.
상대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에 가슴을 쓸어내리다 24분 압둘라힘 주마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30분께부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한국은 34분 홍명보, 35분 고종수의 슛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리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송종국이 오른발로 강하게 찬 볼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골네트를 정확히 흔들었다.
후반은 한국 선수들의 골 경연장과 다름없었다.
유상철이 7분께 왼발로 때린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것을 시작으로 10여차례 슛을 날렸고 이중 김도훈의 발에서 시작된 3골이 네트에 꽂힌 것.
21분께 김도훈이 상대 오른쪽을 뚫으며 넘긴 볼을 유상철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 이날 벨기에에서 날아온 설기현은 김태영을 교체해 투입된지 11분만인 28분 김도훈이 엔드라인에서 뒤로 패스한 것을 유상철이 흘려주자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었고 고종수도 43분 김도훈의 긴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논스톱으로 슛, 대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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