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트로스전 2이닝 2K, 3H, 2B, 1실점
LA 다저스의 박찬호(28)가 2일 플로리다 베로비치 다저타운 홀먼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 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1실점했다.
박찬호는 1회초 휴스턴의 톱타자인 전 다저스 팀메이트 호세 비스카이노를 공 하나로 2루수 땅볼 처리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그러나 2번 훌리오 루고를 스트레이트 포볼로 내보냈고 3번 대릴 워드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4번 좌타자 랜스 버크먼에게 다시 포볼을 내줬다.
2사 1,2루에서 5번 리차드 히달고와의 승부가 이날의 하일라이트였다. 1,2구에 커브와 직구로 모두 스트라익을 잡아낸 박찬호는 히달고와 파울볼 3개를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7구까지 밀고 당기기를 한 박찬호는 8구에 아웃코스 직구를 승부구로 택했고 히달고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찬호는 2회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1사 후 브fot 어스머스에게 3루수 옆을 스치며 좌측 선상을 흘러가는 2루타를 내준 박찬호는 2사후 상대투수 옥타비오 도텔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렸고 이어 비스카이노에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 1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계속된 2사 2,3루에서 2번 루고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등판을 마쳤다. 이날 투구수는 1회 22개, 2회 18개등 40개였으며 스트라이크는 각각 11,12개로 23개였다. 최고 구속은 92마일. 볼 배합은 직구 25, 커브 11개, 4개였다.
박찬호는 오는 6일 올랜도에서 벌어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다시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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