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P 베리전 테니스
▶ 18세 로딕 최연소 우승... 미국 테니스 새기수 부상
10대의 반란인가 세대교체인가.
대포알 서브를 앞세운 미국의 신예 앤디 로딕(18)이 30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프로테니스(ATP) 버라이즌 테니스 챌런지 결승전에서 벨기에의 하비어 말리시를 세트스코어 6-2, 6-4로 가볍게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ATP 토너먼트에 진출한지 불과 10차례만에 정상에 오른 로딕은 92년 19세에 ATP 챔피언을 차지한 마이클 챙을 제치고 미국선수로는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로딕이 이날 보여준 115~39마일의 강서브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에 이은 네트 대시는 전성기시절의 존 맥캔로를 보는 것 같았다. 결승경기서 20차례의 네트 대시중 15차례를 포인트로 연결하는 놀라운 네트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후 상대인 말리시는 "6개월 전 플레이보다도 훨씬 서브가 강해졌고 실수도 적어졌다. 특히 발리에 속수무책이었다"며 서브에 이은 대시공격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이번 승리로 ATP랭킹 35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한편 데이비스컵 국가대항전 U.S. 대표팀 캡틴 패트릭 맥켄로는 애틀랜타로 날아와 로딕의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며 로딕의 팀 합류 가능성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