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는 요리지만 눈대중, 손대중으로 양념을 맞추다보면 뭘 먼저 넣어야 할지 알쏭달쏭하다. 똑같은 재료로 똑같은 양념을 넣었는데 맛이 덜 하다면 양념 순서가 달라서인지 모른다. 국물이 적은 요리일수록 양념 순서가 중요하다. 요리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양념 넣는 순서는 설탕, 소금, 식초, 간장, 된장 순이다. 다음은 각 양념의 작용과 넣는 순서.
▲설탕 - 재료를 팽창시켜 부드럽게 만들고 다른 양념이 잘 스며들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모든 요리에 제일 먼저 넣는다.
▲소금 - 짠 맛도 내지만 다른 맛을 살려주거나 억제하는등 맛의 균형을 좌우한다. 밑간하는 용도외에 대부분 맨 나중에 넣는다.
▲간장 - 미묘한 간장맛의 차이를 내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 미역국을 끓일 때면 처음부터 참기름과 같이 넣고 끓이다가 다 끓을 때쯤 소금이나 국간장을 다시 넣어 간하면 맛과 향이 진해진다.
▲식초 - 단백질을 응고시키고 소금맛을 부드럽게 만든다. 보통 조리 마지막 단계에 넣지만 초절임 음식에는 맨 처음 넣는다.
▲참기름 - 불을 끄고 마지막에 몇방울 떨어 뜨리면 고소한 향이 살고 맛도 더 좋다.
▲고춧가루 - 넣는 순서는 크게 상관없지만 찌개나 국의 경우 뭉치지 않도록 끓는 중간에 넣어 잘 퍼지게 한다.
▲후춧가루 - 통후추를 사놓고 바로 갈아쓰면 특유의 향이 더 난다. 생선이나 육류의 밑간에 뿌리면 개운한 맛을 낸다.
▲고추장 - 나물을 버무릴 때 처음부터 넣고 버무려야 맛이 잘 어우러진다.
▲된장 - 너무 세게 가열하면 향과 감칠맛이 날아가 버린다. 한번 끓여내는 것이 가장 좋은 맛을 낸다. 특히 마켓에서 파는 된장일 경우는 오래 끓이면 텁텁한 맛이 나므로 물이 끓은 다음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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