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사장인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은 현재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LA 레이커스가 올해 챔피언에 오를 것은 예상하기가 쉬웠다. 그러나 오는 27일 열리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위저즈가 과연 누구를 뽑을지는 아직도 오리무중. 올해는 샤킬 오닐이나 팀 덩컨과 같은 뚜렷한 ‘최고대어’가 없기 때문이다.
조단이 코트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위저즈는 1번 지명권을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단은 슈팅가드 리처드 해밀턴과 1번 지명권을 묶어 자신과 같이 뛸 포인트가드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눈치다. 자신이 슈팅가드이기 때문이며, 그가 원하는 백코트 메이트는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안드레 밀러나 뱅쿠버 그리즐리스 마이크 비비로 알려졌다. 조단이 하이스쿨에서 나오는 틴에이저나 대학을 단 1년 다니고 조기진출을 선언한 코흘리개 에디 그리핀을 데리고 코트에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듀크의 셰인 배티에는 NCAA ‘올해의 선수’ 명성에도 불구, 전체 1번으로 뽑히지 못할 전망이다. 듀크의 명장 마이크 슈셉스키는 "뭐든지 잘하는 배티에를 뽑지 않는 팀은 후회가 막심할 것’이라며 NBA 구단들에 배티에를 적극 추천하고 나섰지만, NBA 스카웃들은 그를 보면 듀크 출신의 대실패작 크리스천 레이트너와 대니 페리가 기억나는 모양이다.
배티에는 6피트11인치 신장에 3점포까지 무장하고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슈셉스키 감독아래 4년을 지내 기본도 탄탄하다. 그러나 특별하게 한가지 잘 하는게 없고, 발이 빠른 편이 아니라 NBA에서는 누가 슈팅기회를 만들어주기 전에는 슛을 자유자재로 쏘아 올리지 못할 것이라게 스카웃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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