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지난 11일 뉴욕과 워싱턴 D.C.를 덮친 사상 최악의 테러사건 후 처음으로 가진 홈 경기에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0대4로 패했음에도 불구, 4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우승을 확정지었다.
양키스는 25일 양키스테디엄에서 ‘뉴욕시에 바치는 경기’로 펼쳐진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시즌을 20승1패로 출발하는 위업을 달성한 로저 클레멘스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데블레이스 선발 테이년 스투어츠에 타선이 완벽하게 눌리는 바람에 영패를 당했다. 비록 조 2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패함에 따라 4연속이자 6년만에 5번째 디비전 챔피언이 확정됐으나 양키스로서는 테러사건 이후 홈구장에서 벌어진 첫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디비전 타이틀을 뉴욕시민에 안겨주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아쉽기 짝이 없는 패배. 클레멘스는 지난 5월20일이후 이어온 16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삼진 9개를 추가, 통산 3,705개로 메이저리그 통산삼진랭킹에서 버트 블라이레벤을 제치고 놀란 라이언(5,714개)과 스티브 칼튼(4,136개)에 이어 랭킹 3위로 올라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