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는 떠날 때를 알아야 한다고 했던가. 별이 지듯 때가 다하면 미련없이 떠나야 하고, 컴백은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다. 대부분 예전의 명성에 흠집을 내기 십상이고 화려한 컴백은 드라마의 소재일 뿐 현실에서는 극히 어렵기 때문. 다음은 조단 복귀를 계기로 LA타임스가 보도한 ‘실패한 컴백· 추한 컴백· 화려한 컴백’의 하이라이트 모음.
▲랜스 암스트롱-암을 이기고 돌아와 ‘투어 드 프랑스’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스포츠계 최대의 ‘인간승리’ 스토리.
▲마이클 조단-지난 93년 아버지가 살해된 뒤 은퇴, 94년 마이너리그 야구에서 헤매다 돌아와 95년 시카고 불스를 다시 NBA정상에 올려 놓았다. 제2탄은?
▲빌 클린턴- 아무리 때려도 다시 일어나는 불멸의 ‘오뚝이’.
▲조지 포먼- 45살 나이에 사각의 링에 복귀, 20년전 잃은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았다.
▲타미 잔-지난 74년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팔꿈치 인대 이식 수술을 받고 커리어를 89년까지 연장한 전 다저스 투수. 그 뒤로 ‘타미 잔’ 수술이 커리어가 끝날 팔꿈치 부상을 입은 투수들의 새로운 옵션으로 등장했다.
▲제니퍼 캐프리아티-백화점 물건 절도, 마리화나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틴에이저 시절 역경을 딛고 올해 호주오픈과 프렌치오픈을 석권했다.
▲실패작으로는 70년대 조단에 버금가는 명성을 누렸던 올림픽 수영선수 마크 스피츠와 테니스 선수 비욘 보그 등이 꼽힌다. 스피츠는 은퇴한지 17년이 지난 92년 다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려다 스타일을 구겼고, 보그는 91년 나무 라켓을 들고 컴백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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