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빈 건물 증가
▶ 어바인 비즈니스센터, 풀러튼지역 공실률 11% 넘어
오렌지카운티 일원 산업용 건물 가운데 빈곳이 늘고 있다. 어바인 소재 부동산 시장조사 회사인 쿠시맨 & 웨이크필드는 25일 3·4분기 오렌지카운티 산업용 부동산 공백률은 5.7%로 전분기 대비, 1.5%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공백률이 높아진 것은 카운티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며 3·4분기 수치는 9·11 테러사건의 영향을 전혀 반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공백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역별로 카운티 남쪽의 공백률은 8.0%를 기록, 가장 높았으며 서쪽의 공백률은 4.2%로 가장 낮았다.
특히 어바인 비즈니스센터, 풀러튼 지역의 공백률은 11%를 상회, 카운티 전체 공백률 상승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지역에는 지금은 커머스 센터로 불리고 있는 부에나팍 소재 알벗슨 유통센터 건물(110만스퀘어피트), 잉그램 마이크로 건물(53만스퀘어피트) 등 대단위 산업용 건물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다.
뉴포트비치 소재 부동산시장 자문회사 콩코드 그룹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카운티의 신규 고용창출이 1만개 이상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산업용 건물의 공백률 상승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용 건물 공백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임대료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산업용 건물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1달러50센트를 기록, 지난 6월에 비해 13센트 낮아졌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산업용 건물 공백률은 증가할지 모르지만 저금리로 인해 주택매매는 활기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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