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스포츠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북한은 최근 가장 자본주의적 스포츠의 하나인 비치발리볼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비치발리볼은 해변 모래사장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관계로 북한의 입장에서는 ‘퇴폐적’으로 볼 수도 있음에도 이를 소개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세계상식’ 코너에서 비치발리볼은 1933년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제2의 배구’로 올림픽 종목에 선정됐으며 1989년 2월 브라질에서 첫 세계 남자선수권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192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비치발리볼은 브라질에서 성행하고 있는데 "그것은 브라질에 모래 터가 많고 여름이 긴 것과 관련된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또 국제배구연맹에서는 지난 89년 8월 이 종목을 전 세계에 보급하고 발전시킬 목적으로 ‘첫 그랜드상 대회’를 조직했으며 이후 "세계적 범위로 보급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에서는 비치발리볼을 ‘모래터 배구’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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