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에 눈이 베이고, 워럭 달려든 파도에 귀가 찢겼다’고 했던가. 시인 이생진의 시구대로 섬은 아직도 가장 ‘자연적’이다. 어미 따라 바닷가를 기어다니는 아기 바다사자의 울음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섭리. 수천 수만마리의 갈매기들이 ‘여기는 우리의 보금자리요’하면서 기세 당당하게 군림하는 곳. 광활한 태평양을 접하고 사는 앤젤리노들이지만 섬 구경을 제대로 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짐작된다. 물론 관광지로 유명한 카탈리나 섬이야 가 본 사람들이 적지 않겠지만 좀더 북쪽에 있는 채널 아일랜드(Channel Islands)를 구경한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무인도와 다름없는 채널 아일랜드는 오래 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지금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깊어 가는 가을, 채널 아일랜드 모래밭에 이는 느릿한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혼자만의 소중한 시간을 가져봤다doopaek@koreatim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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