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박찬호에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강타자 모이세스 알루(35·우익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월드시리즈 폐막 15일 뒤인 자유계약 시장 개막과 함께 알루에게 3년 연봉계약 패키지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휴스턴 크로니클지의 보도에 따르면 메츠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A’s)가 너무 비쌀 것을 우려, 올해 내셔널리그 타격왕(타율 3할3푼1리)을 차지한 알루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알루는 휴스턴에 남아있기를 원하지만 뉴욕에도 친척들이 많아 이적 가능성이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알루에 평균 1,000만달러가 넘는 연봉 패키지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이었던 메츠는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끝난 프리에이전트 투수 박찬호는 물론, 한국의 홈런왕 이승엽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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