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에서 사역중인 한인목회자들의 대부분은 한국교회의 잘못된 점으로 ‘지나친 교회 성장주의’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목회자의 세속화, 성직자의 탈선등으로 대변되는 ‘목회자 자질문제’도 시급한 개혁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또 교회가 개혁의 대상이고 또 개혁의 주체라는 사실도 인정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미주크리스천신문(발행인 장영춘)이 종교개혁 48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전미국의 한인교회 목회자 100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교회갱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왔다.
이들의 66%는 한국 및 미주한인교회가 지향하는 지나친 교회성장주의를 교회개혁 1순위로 꼽았고 18%는 목회자의 자질문제, 또 나머지 14%는 윤리의식의 실종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바람직한 교회로 돌아가야 하는 방법으로 목회자들의 58%가 ‘484년전 루터가 외쳤던 대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머지 37%는 ‘목회자의 각성과 개혁’이 요구된다고 답변했다. 그 외에도 ‘교단의 안수조건 및 기준강화’, ‘대형교회주의 지양’, ‘목사이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자’, ‘평신도 바로세우기’등의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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