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NBA시즌의 준우승 팀인 필라델피아 76ers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아직 1승이 없다.
’MVP’ 앨런 아이버슨과 2000∼2001 ‘올해의 식스맨’ 애런 매키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76ers는 예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77대87로 완패, 전패출발 기록이 4게임째 연장됐다. 지난 시즌 샬롯 호네츠에서 뛰었던 데릭 콜먼과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뛰지도 못했던 스피디 클랙스턴이 각각 25, 23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고작 29득점에 그쳐 어쩔 수가 없었다.
한편 LA 레이커스의 디비전 라이벌 새크라멘토 킹스는 이날 적지에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를 115대99로 꺾고 4연승, 퍼시픽 디비전 선드를 달리고 있는 레이커스와 어깨를 나라히 했다. 이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04대94로 승리, 서부컨퍼런스에서는 세 팀이 나란히 4연승 출발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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