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때 믿고 후원해준
미주 한인교인들에 감사”
LA를 방문중인 한동대학교 총장 김영길 박사(62 온누리교회 장로)는 남가주에 있는 온누리교회와 성산교회, 또 한마음교회, 조이펠로쉽 교회를 순회하며 수차례의 간증집회를 가졌다.
오렌지카운티 제일장로교회와 남가주 제자들의 교회, 또 기독교단체에도 나가 ‘하나님의 나라 한동대학교’의 어제와 오늘을 전하며 아울러 그를 적극 지원해준 남가주 기독교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사립학교법 규정위반, 업무상 횡령 및 명예훼손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되어 무려 54일간 수감되어 있을 때 우리의 무죄를 믿고 꾸준한 중보기도와 헌금, 탄원서 서명등을 해준 남가주 교회, 목회자, 기독교인들에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학교발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재차 다짐한 김총장은 “미주 크리스천 후원자들의 정신적 물질적 지원에 힘입어 7년만에 전국의 탑 5%에 드는 대학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김총장은 당시 행정부총장과 함께 수감된 경위와 무혐의등으로 석방된 내용에 관해서 “95년 개교시부터 엄청난 부채를 떠안고 시작했고 또 그를 해결하는 방법에서 총장, 부총장이 모두 구속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말하고 그러나 결과는 “예수님이 모델인 은혜의 힘이 세상잣대로 대변되는 도덕적 중력법칙을 초월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무죄로 판명되기까지 5만여명 이상이 탄원서에 서명하고 헌금과 기도로 도왔는데 그중 10%가량은 남가주등 미주지역 목회자 및 교인들이었다”며 “역시 크리스천의 눈은 세상 눈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그같은 대사건 와중에도 오히려 지난해 한동대학교에 쏟아진 기부금은 예년의 배가 넘었다. 또 국내외 후원자나 헌신자수도 훨씬 늘었다.
‘21세기를 움직여 나갈, 세상을 바꿀 크리스천 리더를 양성한다’는 한동대학교의 기독교 아이덴티티에 보내는 격려로 이제 한동대학교는 총 37개국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 350명 재학, 10개 해외대학과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적 대학으로 기반을 조성했다.
‘국내 최초로 무전공 무학과 입학정책’을 실시해서 주목을 받았던 이 대학에는 2,500명 재학생중 70%가 기독교인이며 400여명이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로 기독교대학의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학기부터는 역시 한국 기독교 120년 역사사상 처음으로 해외선교사 자녀의 중고등학교 과정을 전담하는 한동국제학교가 역시 문을 열었다. 현재 이학교에 몽골, 우즈벡,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혼두라스, 필리핀, 중국, 아프리카 오지 선교사 자녀들 35명이 전액 무료의 교육을 받고 있다.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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