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마켓 몰에 사무실...내달초 업무시작
LA 한인타운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미연합회(KAC)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와 아주 가까운 곳에 OC지부를 마련하고 유권자 등록 대행 등 OC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돕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뿐만 아니라 권익옹호 및 지도력 함양에 앞장서고 있는 KAC는 18일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에 위치한 아리랑마켓 샤핑 몰에 OC지부 사무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OC지부는 4월1일부터 이곳에서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KAC는 그동안 OC지부가 존재했으나 활동이 미미, 이번에 OC지부를 새롭게 마련하는 것을 계기로 지부 활동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C의 찰스 김 사무국장은 "본부의 활동영역이 어바인, 풀러튼 등 한인인구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지역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OC지부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봉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지부는 앞으로 시민권 신청, 영주권 갱신 대행 등 각종 이민관련 업무,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권자 등록 대행, 정부제공 복지 프로그램의 홍보 및 신청서류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돌보게 된다.
지부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김 사무국장은 "OC 한인사회와 주류 정치인들간의 교류가 그리 활발하지 못한 편"이라며 "지부는 OC 정치인들과 유대강화 방안을 모색,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부는 주요 업무의 하나로 한인 1.5세 혹은 2세를 중심으로 젊은 일꾼을 발굴, 이들에게 지도력 함양 훈련 등을 시켜, 이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했을 때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부에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풀타임 직원 1명, 파트타임 직원 1명등 2명이 근무하게 되며 오렌지카운티 외에도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카운티 한인들을 위해서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KAC는 세인트 앤셀름 다문화 커뮤니티센터, OC 베트남 커뮤니티, OC 가톨릭 자선기관 등 다른 단체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헬스 & 휴먼 서비스국으로부터 총 27만4,000달러의 운영 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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