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20대 여성이 디즈니랜드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 화제가 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디즈니랜드 개장 사상 아기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세번째.
웬디 우드-밀로(29)는 지난달 30일 그녀의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부모와 함께 디즈니랜드를 찾았다. 이 여성은 분만을 위한 진통이 오자 믿지를 않았다. 출산 예정일이 5월1일이기 때문.
그러나 진통이 심해지면서 양수가 터졌다. 때마침 인근에 분만진통 간호사가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신고를 접한 디즈니랜드측은 ‘임신부가 진통중에 있다’고 관련 기관에 긴급 뉴스를 전달했다.
긴급구조대, 공원 간호사, 경찰들이 단숨에 달려와 웬디를 돕기 시작했다. 구조 요원들은 웬디가 아기를 낳기 위해 힘을 주기를 원하자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만류했다. 그러나 상황이 다급한 웬디는 오전 11시38분에 체중 7파운드5.25온스의 남아를 출산,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환호성과 함께 축하를 받았다.
1955년 개장한 이래 디즈니랜드에서 이처럼 아기를 순산한 것은 1970년대와 1980년 초반의 2건이래 이번이 세번째다. 디즈니측은 산모에게 푸짐한 미키마우스 선물과 함께 입장료를 환불해 줬다.
이 광경을 지켜본 웬디의 어머니도 1972년 웬디를 임신한 채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당시를 상기, 묘한 인연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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