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시가 1999년 11월27일 살인사건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이와 같은 인명피해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거의 2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헌팅턴비치가 2년반 동안 살인사건이 전무한 것은 자랑거리와 함께 그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이 시에 연 평균 5~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상당수가 갱과 관련된 것이었다.
지역 정치인들은 이 공을 경찰에 돌리고 있다. 경찰과 커뮤니티와 긴밀한 유대관계와 갱 추방 노력이 그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긴급구조대와 병원 응급실의 긴밀한 협조로 인해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겸손해 하고 있다.
실제로 거의 사망 직전의 사건이 이 기간에 수차례 발생했다. 2001년 1월23일 스티브 와그너는 머리에 3발의 총격을 받았다. 4월13일에는 리디아 매튜가 남편에 의해 17회 칼에 찔렸다. 같은 해 7월13일에는 패트릭 타스셀리가 다리를 찔리고 동맥이 잘렸다. 올 2월19일 벤니토 로사스는 샷건으로 얼굴에 정면총격을 받았다.
이 모든 사건이 죽음으로 이어지는 살인사건이 될 뻔했지만 UCI 메디칼센터로 이송된 모든 피해자가 생존했다.
헌팅턴비치의 외상-충격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다른 긴급 치료요원이 배치되어 있으며 긴급구조대에서 생명이 위독한 환자에 대해 연락을 받으면 재빨리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찰국은 최근 살인사건이 없었다고 해서 경계태세를 늦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관내 형사들은 현재 20건의 미제 살인사건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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