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등 애나하임 관광지 주변을 운행하는 전차 스타일의 셔틀버스가 오는 메모리얼 연휴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애나하임 교통네트웍 당국자는 5월24일부터 820만달러 규모의 셔틀버스를 가동해 애나하임 컨벤션센터,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등 주요 관광지역과 호텔을 연결,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전기와 프로판개스로 움직이는 셔틀버스는 우선 24대로 가동, 주요 관광지와 50여개의 호텔을 연결하게 되며 차츰 35대로 늘려 70여곳 이상의 호텔로 확대해 1,100에이커 지역을 커버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는 셔틀버스 시스템에 가입되어 있는 호텔 투숙객에 한해 무료로 운영되며 일반 주민과 관광지 종업원들은 빠르면 여름 중순쯤, 아니면 내년부터 1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1일부터 일반 승차요금은 2달러이며 9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로 모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관광시즌에는 운행시간을 늘려 각 정류장에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도착할 예정이다.
문제는 5월까지 버스를 운행하기 위해 140만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지난 9월11일 테러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호텔들이 일부를 부담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사건 이후 관광수입이 급감, 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다. 관련자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내년까지 셔틀버스 연 이용객을 최소 7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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