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제’ 대회장 박기홍씨는 한시도 축제장을 떠나지 못하는 바람에 그의 얼굴은 검게 그을렸다. 그의 목소리는 피곤 때문에 쉬어버린 지 오래됐다.
그러나 22일 만난 박씨의 얼굴에는 만면의 미소가 가득했다. 그의 미소는 축제가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는 안도감에서 나온 것.
"축제 개최시기를 변경하는 것은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수반하게 마련이나 이번에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는 이로 인해 앞으로 축제를 봄에 개최하는 것에 대해 무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번 축제는 대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대회장을 맡은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축제준비를 진두지휘하며 입술이 타는 듯한 연속된 긴장 속에서 생활해 왔다.
그는 "축제장을 찾은 한인들이 잠시라도 긴장된 이민생활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행사를 즐기는 모습에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축제 진행과 관련, 수입과 지출 명세서를 투명하게 공개, 축제를 멋지게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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