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신규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새로 주택을 장만키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더욱 길어지고 있으며 이는 OC 주택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신규주택 시장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어바인 소재 메이어즈 그룹은 1·4분기 현재 주택시장에 매물로 나온 신규주택은 일주일 판매 분량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주택 건설업체 레나사가 어바인 노스팍 스퀘어에 지은 15채의 신규주택은 모두 팔리는데 단지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들 주택의 가격은 56만3,000달러에서 66만5,000달러 사이였다.
이처럼 OC의 신규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랜초 샌타마가리타, 알리소비에호, 코토 데 카자 등 OC 일원에 지어진 신규주택이 모두 팔려나간 상태에서 9·11테러로 건설업체들이 신규주택을 짓기 위한 부지 매입을 주저함으로써 신규주택 공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4분기 OC의 신규주택 중간가격은 47만1,000달러로 전년대비 18.3%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르고 경제침체가 지속되면 주택 수요가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도 초과 수요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 예상은 빗나갈 조짐이다.
전문가들은 풀러튼 ‘아메리지 하이츠’의 신규주택 매매가 본격화되고 어바인사가 터틀리지와 퀘일힐에 대규모 주택단지조성작업에 들어가면 신규주택 갈증 현상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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