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온 가족이 즐길 만한 ‘싱코 데 마요’(Cinco de Mayo) 행사가 펼쳐진다. 싱코 데 마요는 스패니시로 5월5일을 뜻하는 것으로 이제 더 이상의 멕시코인들 만의 축제가 아니다. 이 날은 1862년 멕시코가 화기와 수적으로 우세한 프랑스 침입에 맞서 승리를 거둔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는 것이다. 다음은 주요 도시별 행사.

▲애나하임: 31회 연례 싱코 데 마요 카니벌이 샌디 가르시아와 마라치 알마 데 멕시코의 흥겨운 음악으로부터 커뮤니티 단체의 각종 서비스 소개까지 다양하게 전개된다. 라팔마팍(라팔마 애비뉴-하버 블러버드) 4일 오전 10시~자정, 5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풀러튼: ‘라킹 타코 칸티나’와 함께 싱코 데 마요를. 생음악과 오락, 그리고 맥주와 테킬라가 기다리고 있다. 4일 오후 5시~새벽 2시. 111 N. Harbor Bl. 입장료 15달러, 문의 (714) 525-8226. 또 크리스 게프네이-콜드하드 팩스 등의 밴드가 참여하는 ‘싱코 데 로코’ 행사가 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1933 Sunny Crest Dr. 입장료 10달러. 문의 (714) 526-7766.

▲샌타애나: 콘서트, 카니벌 놀이기구, 음식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센테니엘 팍(3000 W. Edinger Ave.) 4~5일 정오-오후10시.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제3차 연례 남부카운티 싱코 데 마요 축제에 아즈텍 댄서스와 마리아치 리트모 키즈팀의 라이브 공연이 흥을 돋운다. 잔디 의자나 담요를 지참할 것. 히스토리컬 센터팍(엘카미노 리얼-요바린다 스트릿) 문의 (949)661-5221.

▲요바린다: 리처드 닉슨 도서관에서 멕시코 민속춤과 음악 등 격조 높은 공연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18001 Yorba Linda Bl. 문의 (714)993-5075, www.nixonlibrar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