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것도 사실 행복이라는 마음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샬롬연합감리교회 담임 조명환 목사가 두 번째 칼럼 모음집인 ‘아직 큰 배는 오지 않았다’(기독지혜사)를 출간했다.
크리스천 헤럴드 편집국장인 조목사가 미주지역 신문들에 써온 칼럼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 조목사는 선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인교회들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시대의 변화를 주도해 가기를 기대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써온 글들이라고 소개했다.
대박의 꿈을 갖고 LA공항에 내리는 이민자들에게 작은 배가 실어다 주는 일상의 행복에 감사할 줄 알며 작은 배가 지나가면 큰 배가 올 때도 있다는 기다림을 예찬하는 글과 ‘침묵, 그 매력 포인트’ ‘너 잘났다, 그리스 정교회’ ‘설렁탕과 팁 도둑이 누구?’ ‘장진구보다 못한 놈’등 조목사 특유의 시원하고 유머있는 글들이 가득 실려있다.
‘어머니 내겐 히트곡이 없어요’란 첫 번째 칼럼집을 통해 이민교회를 바라보며 경험한 미주 한인교회의 아픔과 사랑, 소망이야기를 발표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조목사의 ‘아직 큰배는 ~’ 출판기념회는 14일 오후7시 윌셔연합감리교회(담임 김웅민 목사) 친교실에서 열린다. (213)353-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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