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남자축구팀이 팩-10 라이벌 스탠포드를 1-0으로 제압하고 5년만에 대학축구 정상에 복귀했다.
15일 달라스에서 벌어진 NCAA(대학체육협회)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UCLA는 스탠포드와 시종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애런 로페스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NCAA 칼리지컵 패권을 차지했다. 18승3무3패로 시즌을 마무리지은 UCLA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스탠포드(18승2무5패)와의 3차례 맞대결을 전부 1-0으로 승리했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양팀은 이날 결승전에서 철벽같은 디펜스를 구축하고 상대방의 헛점을 파고드는 역습작전을 들고 나왔으며 양팀 모두 몇 차례 득점 찬스를 놓치는 등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버타임으로 가는 듯 하던 0-0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깨졌다. 미드필더 라이언 후타가키가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린 것을 로페스가 논스톱 킥으로 골문 오른쪽 코너를 꿰뚫는 통쾌한 결승골을 터뜨린 것. UCLA는 이날 승리로 1997년 이후 5년만에 처음이자 통산 4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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