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사진)가 16일 프랑스 축구매거진이 매년 유럽 프로팀 최고선수에 수여하는 ‘골든 볼’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을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이끈 호나우두는 지난 97년에도 골든 볼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이 2번째 수상인데 비유럽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자 통산 8번째로 골든 볼을 2회 이상 수상한 선수가 됐다. 골든 볼은 1956년부터 시작됐으나 1993년까지는 유럽출신 선수들만 수상 자격을 부여하다 94년부터야 타 지역 출신 선수들도 수상대상에 포함시켰다. 골든 볼을 3회 수상한 선수는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마르코 밴 바스텐(네덜란드) 등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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