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입단, 히딩크와 합류
6개월 임대후 3년 계약
이적료 170만달러 줄다리기월드컵 스타 이영표가 박지성의 뒤를 이어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 품에 다시 안긴다.
이영표는 소속팀인 안양LG가 그를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 6개월간 임대하는 형식으로 히딩크와 합류하게 됐다.
안양은 5일 “이영표를 에인트호벤에 6개월 동안 빌려준 뒤 상황이 허락한다면 3년 기한으로 이적시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면서 “이적료 등 기타 세부사항은 현재 조율 중이며 오는 7일께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의 계약조건은 연봉 50만달러에 6개월 임대료가 25만달러 정도며 양측은 현재 이적료를 놓고 170만달러 선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의 몸값은 계약기간 3년6개월에 총액 450만달러를 받고 먼저 에인트호벤으로 간 박지성보다는 못하지만 연봉 40만달러, 이적료 256만달러에 페예노르트로 옮긴 송종국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에인트호벤 입단이 확정됨에 따라 이영표는 월드컵 이후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차두리(빌레펠트), 송종국, 박지성에 이어 5번째 유럽무대에 진출하는 선수가 됐다.
이영표는 “유럽무대에서 꼭 뛰고 싶었는데 새해부터 출발이 좋다”면서 “더구나 지성이와 한솥밥을 먹게돼 더욱 힘이 나며 최선을 다해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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