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루스 알베르투 파레이라(57) 감독이 9년 만에 다시 세계최강 브라질축구 지휘봉을 잡는다.
히카르두 테이세이라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은 8일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파레이라 감독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의 후임으로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하고 마리오 자갈로(74) 전 대표팀 감독을 기술고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안겼던 스콜라리 감독은 월드컵 페막직후 브라질 감독을 사임하고 얼마전 포르투갈의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완전히 94년 체제로 완전히 회귀한 셈이 됐다. 파레이라와 자갈로는 94년 미국월드컵에서 각각 감독과 기술고문으로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호마리우와 베베토의 막강 공격을 앞세워 브라질의 통산 4회 우승을 이끌었었다. 이들 듀오의 계약기간은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다.
파레이라 감독은 2월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A매치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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