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의회, 13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일’선포
21~22일, 페더럴웨이 시의회, 주 상원도 결의안 채택 예정
박영민 시의원 측면 지원
워싱턴주 정부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킹 카운티 의회가 1월 13일을‘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일’로 선포한 데 이어 페더럴웨이 시와 주 의회도 조만간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킹 카운티 의회의 피트 라잇바우어 부의장은 13일 오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포 식에서 한인사회가 시애틀 지역에 경제적, 문화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100주년 기념일 선포의 배경을 밝혔다.
라잇바우어 의원은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과 장태수 쇼어라인 시의원 등 킹 카운티 뿐 아니라 신호범 주 상원의원 등 워싱턴 전지역에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주류사회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병록 총영사는“북한의 핵 위기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지만 한미간의 건실한 공조와 협력이 더 필요한 시기”라고 밝히고“이러한 때에 킹 카운티 의회가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선포를 통해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기념일 선포를 측면 지원한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은 “1월 13일은 한인 이민사회의 미래를 다지는 이정표적인 날”이라고 강조하고“열심히 살아가는 한인들을 주류사회에 알리고 위상도 높이자는 목적으로 일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21일 페더럴웨이 시 차원에서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22일께는 신호범 주 상원의원의 주도로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결의안이 상원에서 채택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박 의원은 또 스킵 프리스터 하원의원(페더럴웨이-공화)을 통해 주 하원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추진하고 있어 보기 드문 양원 합동결의안 채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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