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일부 여성들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에 대한 `명백한 침략행위(naked aggression)’에 항의하기 위해 나체평화운동을 시작했다.
적게는 22세에서 많게는 83세까지의 주부와 할머니, 의사 등으로 이뤄진 약 105명의 여성그룹은 알몸으로 평화 구호의 알파벳을 만드는 소위 ‘스펠링 비(spelling bee)’ 항의시위에 그들의 몸과 마음을 던지기로 한 것이다.
올해 72세인 도나 시언이 조직한 이 그룹은 평화주의자의 목소리가 전쟁을 향한 아우성에 묻혀버리고 있는 상황에 좌절한 나머지 이같은 나체시위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언은 AFP기자에게 "백악관에 대한 우리의 요구와 신문 편집자들에게 보낸 편지들이 무시당하고 있어 우리는 몇몇 사람들과 함께 그것(이라크 침략행위)에 대해 뭔가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미 맨살을 드러내 해변에서 `평화(Peace)’와 캘리포니아 목장 언덕에 "전쟁 반대(No War)’라는 구호를 한 자 한 자씩 쓴 7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 시위에는 약 25명의 남성도 동참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