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민·이종행 씨, 유공 재외동포 훈장·상패 전달받아
문총영사,‘이례적 4명 포상 서북미 한인사회 위상 과시’
본국 정부의 유공 재외 동포상 서북미 지역 수상자로 선정된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과 이종행 전 타코마 한인회장이 16일 시애틀 총영사관에서 훈장과 상패를 전달받았다.
오리건주에서 선정된 전홍국 전 오리건 한인회장과 전병두 전 유진 한인회 이사 등 2명은 추후 오리건주에서 별도 행사를 통해 상패가 전달된다.
박영민 시의원은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에서 시장에 선출돼 주류사회-한인사회-한국정부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 받았다.
이종행씨는 타코마 한인회관 건립 등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에, 전홍국씨는 한국-오리건주간의 통상증진에 각각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전병두씨는 오리건주에서의 한국문화 홍보에 대한 공로로 외교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문병록 총영사는“한 지역에서 유공 해외동포 수상자가 4명이나 나온 예가 없었다”면서 이는“서북미 한인사회의 역량을 보여준 쾌거”라고 말했다.
박 시의원은“미력한 자를 추천해 준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26년 전 이민 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가족, 친지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타코마 한인회장도 주위의 따뜻한 관심으로 오늘 이런 큰상을 받게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가족, 친지 및 페더럴웨이 시정부와 시의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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