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당선자는 반미주의자(Anti-American)가 아닙니다."
노 당선자의 미국 특사로 워싱턴D.C.를 방문했던 민주당 유재건 의원은 24일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노 당선자가 한국과 미국의 안보동맹을 보다 강화하고 한미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에 대한 미국 언론 등의 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유 의원은 "일부에서 반미시위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미국과 서로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노 당선자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한국내 반미시위에 대해 "한국의 국력과 국민들의 국가 자존심이 커지면서 그동안의 불합리했던 부분을 당당하게 고치자는 차원"이라며 반미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노 당선자가 적극적인 대미 외교를 통해 국익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미주 200만 동포들이 함께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유 의원은 최근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도 노 당선자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문제 발생시 외교적 대화로 해결, 해결 당사자로서의 한국 참여 등 3가지 원칙으로 원만히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최근 한반도 핵문제로 재외동포 문제가 깊숙히 논의되지 않았지만 공약사항이었던 참정권과 재외동포예산 증액 등이 조속히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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