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20세이하)이 오는 3월말부터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벌어지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서 강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은 29일 대회 주최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조 편성 추첨 결과 독일, 미국, 파라과이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F조에 편성돼 2회전 길이 험난해졌다. 이 대회에는 총 24개팀이 출전해 6개조별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 및 조 3위중 상위 2개팀 등 모두 8개팀이 2회전에 진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3월27일 아부다비의 알 나하얀스타디움에서 독일과 첫 경기를 가지며 30일에는 파라과이, 4월2일에는 미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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