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MVP 차콘과 다년계약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33)를 영입하며 수비라인을 보강한 LA 갤럭시가 이번에는 지난 2001년 MLS(메이저리그 사커) MVP이자 득점왕이었던 온두라스 출신 스트라이커 알렉스 피네다 차콘과 다년계약을 맺어 공격라인도 한층 강화했다.
갤럭시는 31일 차콘과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발표되지 않았다.
올해 33살인 차콘은 지난해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서 뛰었으나 지난 17일 MLS 수퍼드래프트때 갤럭시로 트레이드됐다.
5피트8인치, 150파운드의 단신 스트라이커인 차콘은 지난 2년간 MLS에서 뛰며 총 21골과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갤럭시는 이미 지난해 리그 MVP겸 득점왕인 카를로스 루이즈를 보유하고 있어 차콘의 가세로 지난 2년간 리그 MVP겸 득점왕을 모두 포진하는 막강 공격라인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