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일월드컵에서 충격적인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한 뒤 선수 전원을 만24세 이하의 신예들로 완전 물갈이한 남미의 축구명문 아르헨티나(세계랭킹 5위)가 한일월드컵 8강까지 올렸던 돌풍의 주인공 미국(세계랭킹 10위)과 8일 한판대결을 벌인다.
2001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20세이하) 우승팀 멤버 5명을 포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국제경험은 일천하나 젊은 선수들답게 스피드와 투지가 뛰어나며 지난 4일 LA 콜로시엄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노련미의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하는 등 월드컵 이후 국제경기 A매치에서 3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미국팀은 선수 전원이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으로 짜여졌으며 지난달 18일 벌어진 2003년 시즌 첫 경기에서 캐나다를 4-0으로 대파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양국의 격돌은 8일 오전 9시(서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오렌지보울구장에서 펼쳐지며 스패니시채널 52번과 케이블채널 ESPN2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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