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F, ‘뉴욕시의 아시아계 노인’ 보고서
아시아계 노인들이 빈곤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은 19일 ‘뉴욕시의 아시아계 노인’이라는 보고서에서 아시아계 노인들이 주류 노인들에 비해 가난하고 의료 혜택 등을 못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아시아계 노인들의 40%가 가구소득이 6,000-8,500달러로 나타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료비 지출에 우려를 하고 있다는 것.또 아시아계 노인의 40%가 우울증 증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들 중 37%만이 사회보장금(SSI)의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일반 노인 인구의 90%가 의료보험을 갖고 있는 반면 아시아계 노인들은 절반 수준에 머물러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뉴욕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중국과 한인, 필리핀, 인도계, 베트남계,일본계 등 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AAF의 카오 오 사무총장은 "2000년 센서스에 따르면 아시아계 노인의 24%가 빈곤층으로, 일반 노인 빈곤층의 18%에 비해 크게 높다"고 말했다.
한편 AAF는 연방 및 시, 주정부가 아시아계 노인들의 복지와 의료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