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김석주)는 대구시 지하철 참사에 대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원회는 임천구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정하고 성금 모금 운동을 범동포적인 차원에서 벌이기로 했다. 또 대구시에 애도 공문을 보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한민족 전체의 아픔"이라며 "한인동포들이 아픔을 함께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민족애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동부뉴욕영남향우회(회장 송인명)도 조만간 신임 집행부 모임을 갖고 성금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인명 신임회장은 "무엇보다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시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보낸다"며 "뉴욕 한인들의 정성을 모을 수 있도록 모금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발생한 대구시 지하철 참사는 사망자가 125명에 달하고 실종자 및 중상자 등은 수백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 참사로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뉴욕 한인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향우회 최용준 전회장은 "회원의 먼 친척이 화상을 입은 일은 있으나 가족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는 아직 연락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의: 212-255-6969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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