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경제개발국(NYC Economic Development Corp.)이 주최한 ‘미래의 플러싱, 여러분의 의견에 달렸습니다!’는 주제의 워크샵에서 플러싱 지역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20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현재 메인스트릿과 루즈벨트 애비뉴 지역이 너무 혼잡해 발전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버스 주차장의 이전을 비롯해 쇼핑과 위락공간으로 꾸며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현재 플러싱 지역에서 미개발지로 남아있는 칼리지포인트 블러바드 인근의 ‘워터 프런트’는 맨하탄처럼 다양한 위락시설이 들어서 시민들이 휴식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워터 프런트’ 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접근이 용이하도록 도로 개발이 우선돼야 하고 인근의 코로나 메도우 팍과 연계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어져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워터 프런트’ 지역의 개발로 현재 메인 스트릿 일대의 혼잡함을 완화할 수 있고 주차 시설을 확충해 주차난을 개선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이날 세미나는 플러싱 개발과 관련해 어떤 원칙과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의사를 수집하기 위해 열렸는데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 배리 그로덴칙 주하원의원, 존 리우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허종구 뉴욕한인건설협회장은 "플러싱 다운타운 지역의 재개발을 놓고 주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민족이 섞여 살고 있고 특히 한인과 중국인 등 아시안들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21일 계속되는데 경제개발국 등 담당자들이 구체적으로 추진중인 프로젝트 등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관련 한인들의 많은 참석이 요구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