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브라운백 연방상원의원, 노 당선자 취임식 참석

미국 정부의 탈북자 지원을 촉구하고 있는 샘 브라운백(공화·캔사스주) 연방상원의원은 한국을 방문, 노무현 대통령 정부와 탈북자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브라운백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에 참석하는 콜린 파월 국무부장관 일행과 함께 한국을 방문키로 했다며 한국에서 ‘북핵 문제’, ‘한반도 안보 문제’ 등과 함께 ‘탈북자 인권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브라운백 의원은 이날 "이번 한국 방문을 기대한다"며 "인권문제는 미국정책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어야 한다. 북한 독재 정권은 자국민의 대이동에 책임이 있다. 미국은 탈북자들이 미국 또는 제3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적절한 대응책을 한국과 함께 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연방상원에 탈북자들이 미국에 난민으로 정착을 가능케 하는 법안을 상정,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브라운백 의원은 북핵 문제와 관련, 빌 클린턴 행정부가 1999년 취한 대북경제제재 해제조치를 폐지하고 미국이 북한의 무기 수출 수송을 금지, 억류하는 등 새로운 제재 조치 등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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