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맨하탄 이민국 청사 앞에서 열린 특정국가출신 외국인 등록 반대 시위에 참석한 청년학교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청년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노둣돌을 포함한 40여개 이민자 단체 및 인권협회는 21일 맨하탄 이민국 청사 앞에서 특정국가출신 외국인 등록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었다.
이날 시위에는 150여명의 인권·사회·종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법무부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특정국가 출신 비이민자 외국인’ 등록 제도가 인종 차별적 제도임을 주장하며 이민국(INS)이 즉시 시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 법무부는 북한을 포함, 미국을 방문하는 25개 국가 출신 16세 이상 남성 비이민자들을 특별 감시대상으로 분류, INS에 자진 등록토록 조치한 바 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현 부시 정부와 INS가 이민자들을 구금하고 차별 단속하는 등 이민자들의 인권과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며 "즉시 이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