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롱밸리 소재 웨스트 모리스 센트럴 고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노태현(사진·16·미국명 앤드류 노)군이 올 여름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전국 학생 리더십 컨퍼런스(NSLC)에 학교 대표로 참가한다.
학교 대표 2명 중 한 명으로 선발된 노 군은 미국과 전세계 40여 개국의 학생 대표들과 함께 10일간의 컨퍼런스 일정 동안 연방의회 의원들과 만남을 갖는 것은 물론 현장학습과 세미나, 웍샵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NSLC는 청소년들이 의학, 보건, 법조계, 국제정치 분야의 관계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 지식을 넓히며 지도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연방 프로그램이다.
노군은 미국에서 출생했지만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 한글로 쓴 자작시가 본보 문예란에 소개된 바 있으며 한국일보 사생대회에서는 매년 입상을 놓치지 않고 있는 재주꾼이다. 운동으로는 스키를 즐긴다는 노 군은 바이올린 연주도 수준급이어서 학교의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노 군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학교 대표로 NSLC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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