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크리스챤아카데미(원장 홍상설 목사)는 한진희(NYTS 구약학 교수)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24일 오전 11시 뉴욕효신장로교회(방지각 목사)에서 제31회 청암논단을 개최했다.
10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논단은 조달진 목사의 사회, 허 걸(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 목사의 기도, 차원태(NYTS 교수) 목사의 강사 소개, 한진희 박사의 강연, 차원태 목사의 질의 응답, 홍상설 목사의 광고와 감사, 방지각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홍상설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쟁 소문과 폭력 위협의 먹구름 아래에서도 굽힐 줄 모르는 희망 만들기 운동이 그리스도인들의 가슴에서 발원되어 지구촌을 에워싸고 있음을 우리는 확신한다. 우리는 반전 캠페인을 넘어서서 언제나 ‘평화의 도구’ 되기를 결의하여 묵묵히 일하는 행동인들임을 자부한다"며 "인류의 평화 열망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가고 있는 이 때에 구약성서의 특이한 캐랙터 ‘요셉’을 찾아가기로 했다. 뉴욕신학대학(NYTS)의 한진희 교수가 요셉의 프로필을 내 놓는다. 2천년 성서신학의 진수들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희 박사는 ‘요셉의 천(千)의 얼굴’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짧은 시간에 요셉의 천의 얼굴을 다 소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 가지 즉, ‘메소레티스와 요셉(Masoretes & Joshph)’, ‘티-만스의 요셉(T-Mann’s Joseph)’, ‘에이-시 웨버의 요셉(A-C Webber’s Joseph)’ 등의 접근 방법론으로 요셉의 얼굴에 다가가겠다"며 "요셉은 꿈을 꾸며 꿈을 가진 자로 그 꿈속에서 하나님의 존재함을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 박사는 "요셉은 유혹을 여러 번 받았지만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승리한 승리자의 모범된 얼굴을 보여주었"며 "현대 신앙인들도 요셉을 본 받아 세상 유혹을 물리치고 신앙으로 승리하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암크리스챤아카데미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3월31일 ‘남북한 통일과 미학적 저항’이란 주제로 제32회 논단을 열 계획이다. 자세한 것은 웹사이트(http://www.ccausa.org)를 통해 보면 알 수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