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금속보석협 3월5일 총회 정식 안건 상정
미동부 한인 귀금속보석협회(회장 백성기)가 맨하탄 한인 보석상끼리의 분쟁<본보 1월21일자 A11면>을 오는 3월5일 열릴 예정인 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협회는 24일 "그 동안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해 당사자들끼리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중재했지만 더 이상 타협할 여지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전체 회원들이 모이는 총회에서 사안을 다룬 뒤 협회를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충분한 조정 기간을 가졌지만 성의 있는 대응이 없었고 더 이상 중재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맨하탄 엠파이어 코리아에서 열린 모임에 불참했다.
이날 모임에는 지난해 12월 맨하탄 한인타운에 오픈한 소매업소의 실제 오너라고 주장한 성석재씨가 문제가 되고 있는 BJ 포인트 도매업소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LA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뉴욕에 소매업소를 새로 열면서 이렇게 문제가 커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문제가 되고 있는 한인 도매상 관련 직원을 소매업소에서 철수시키고 앞으로 가격 경쟁은 하지 않겠으며 더 이상 가게를 확장하지도 않겠다.가게 철수 문제는 LA로 돌아가 심각하게 고려한 뒤 2주 후에 결정 사항을 알려 주겠다"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주얼리 아일랜드 정동욱 사장과 보금당 유영환 사장 등은 "소매업소의 진짜 소유주가 누구인지 확신할 수 없다. LA에서 큰 도매업을 하고 있고 뉴욕은 전혀 모른다는 성 사장이 어떻게 맨하탄 한인타운에 작은 소매업소를 차리게 됐는지 분명한 경위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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