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골프협회 골프코치 스쿨 수료식 열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골프코치 스쿨 및 소양교육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려 모두 19명의 KPGA 티칭 프로가 탄생했다.
KPGA 미주지회 주관으로 열린 골프코치 스쿨 및 소양교육 수료식이 24일 뉴저지 포트리의 할리데이인에서 열려 뉴욕한국일보 주최 시니어골프대회 챔피언 3연패(93~95년)를 달성했던 최재흥씨 등 모두 19명이 KPGA의 교육 수료증과 회원증을 받았다.
이날 티칭프로 자격을 획득한 19명은 지난해 9월24, 25일 양일간 필립 J. 로텔라 골프장에서 2라운드로 진행된 자격 시험에서 합계 154타(당시 골프장 사정으로 파71로 운영됨) 기준을 통과했고 지난 3일간의 코치 스쿨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내용은 티칭 프로로서 알아야 할 룰과 갖춰야 될 자격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으며 정용 미주지부장이 ‘티칭 방법론’, 김성환 클로스터골프 사장이 ‘프로의 정신자세’, 곽창환 KPGA 부회장은 ‘골프 룰 및 예의 범절’을 강의했다. 특히 한국의 KPGA에서는 사상 처음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린 골프코치 스쿨 및 소양교육을 위해 곽창환 부회장, 김재열 전무이사, 김성철씨 등을 파견해 교육 진행을 도왔다.
이번에 정식으로 KPGA 티칭프로 자격을 받은 19명은 앞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티칭프로 골프대회(매년 2회)와 시니어대회(매년 2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대한골프협회(KGA)가 매년 10월말 제주 오라CC에서 개최하는 한국시니어오픈골프대회 등에 참가할 수 있다. 또 KPGA 협회원으로서 협회 각종 행사에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코치 스쿨에는 미주지회 최재흥 고문과 최재성 전경기위원장이 나란히 형제 티칭프로 자격을 받아 화제가 됐다. 또 2년전 동생인 허동준씨가 시험에 통과한 뒤 형인 허진준씨도 지난해 합격해 이날 나란히 회원증을 받았다. 이밖에 미국 시니어투어에 출전중인 최재성, 오인환씨도 이번에 KPGA의 티칭 프로 자격을 획득해 관심을 끌었다.
정용 미주지회장은 "KPGA 창립 이래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코치 스쿨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너무 자랑스럽다"며 "정식으로 KPGA의 정식회원이 된 프로들이 참가하는 오픈대회를 뉴욕지역에서 조만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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