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뉴욕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골프코치 스쿨을 연다고 하니까 한국의 협회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미주 한인들이 얼마나 호응을 할지도 의문이었고 더구나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첫 KPGA 골프코치 스쿨이니만치 경험도 전무한 때문이었습니다."
뉴저지 포트리의 할리데이인에서 지난 22일부터 3일간 열린 KPGA 골프코치 스쿨 및 소양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KPGA 곽창환 부회장(사진)은 "하지만 교육에 참가한 한인들이 골프 소질만큼이나 열의가 대단했고 교육 성과도 컸습니다"며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번 골프스쿨이 미주 한인들의 커다란 호응 속에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곽 부회장은 71년 프로에 입문해 아시아 서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일찌감치 후진 양성에 눈 돌려 한국 프로골프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한국 골프계에서 ‘마당발’로 통할 정도로 30여년간 한국프로골프협회 행정을 맡아오면서 많은 일을 해왔다. 이번 뉴욕서의 첫 골프코치 스쿨도 곽 부회장의 풍부한 실무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곽 부회장은 "미주 한인뿐만 아니라 한국 골프의 미래를 위해서도 미주 전역에 재능 있고 훌륭한 KPGA 회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라며 "초창기 KPGA에서 함께 일하는 등 오랜 지기인 정용 미주지부장과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미주 지회가 한국 선수들의 PGA 또는 LPGA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미주 지역의 한인 골프 꿈나무 발굴, 육성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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