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첼리스트 김요나(14)군이 내달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명 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를 잇따라 갖는다.
커티스 음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요나군은 3월13∼15일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서 마빈 햄리치가 지휘하는 국립 오케스트라 ‘내셔널 심포니’와 협연을 갖고 파퍼의 ‘헝가리 광시곡’과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이어 3월20∼23일, 25일 즈네덱 매칼이 지휘하는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곡을 협연할 예정. 뉴저지 심포니와의 협연은 20일 오후 8시 뉴브런스윅 스테이트 극장, 21일 오후 8시 트렌턴 전쟁기념관, 23일(오후 3시)과 25일(오후1시30분)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이뤄진다.
요나군은 7세 때 미국에 온 뒤 첼로를 시작,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3년간 전액 장학생이었고 2000년 12세 어린 나이에 명문 음대 커티스 음대에 입학,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커티스 음대는 대부분 대학생 나이의 성인 학생들이 레슨을 받지만 청소년 수재 음악도들의 입학을 허용하기도 한다.어릴적부터 신동으로 불린 요나군은 96년 아틀랜타 어린이 오케스트라에서 솔로로 데뷔, 줄리어드 모스앤 폴 홀, 코시우스코 재단 리사이틀홀 등 여러 곳에서 연주를 했다.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외에도 인디애나 음대 전액 장학생이었던 그는 2001년 필라델피아 콩쿠르 우승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해에는 재능 있는 영재 청소년을 다큐 형식으로 소개하는 NBC-TV 필라델피아 방송국의 ‘아난다 루이스’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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