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 클래스 아카데미, 내달 2일 뉴저지에 오픈
한국 대학 특례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할 하이 클래스 아카데미(원장 이명교)가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에서 3월2일 문을 연다.
한국 대학 특례입학 대상자를 가르치는 전문 학원은 영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한국 주재원들이 많이 근무하는 몇몇 국가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운영돼왔으나 뉴욕에서 이같은 학원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뉴욕 뉴저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 지상사 주재원의 자녀들은 한국 대학 특례입학 시험에서 그간 받아온 불리함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 클래스 아카데미는 대학 특례 입학 외에도 한국내 중, 고교로 편, 입학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과 과정도 마련하고 있다. 이 학원 마르타 전 디렉터는 "미국에서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한국의 고등학교나 대학에 입
학, 교과 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에 달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큰 차이가 있는 만큼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이같은 갭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특례입시를 포함한 국내입시 지도를 20여년간 해온 전씨는 "고교생은 특히 수학 과목에서 한국의 미국의 차이를 현저하게 느낀다"며 "대학 역시 교수들의 강의 스타일이나 방식이 너무 달라 미국에서 스트레이트 A 학점을 받던 학생들이 한국에서 낙제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고 밝혔다.
하이 클래스 아카데미 이명교 원장은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잘 아는 한국 명문대 출신 교사진을 고용, 미국 교육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큰 불편 없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가르칠 계획"이라며 "입시 교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한국 교육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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