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육
▶ 4.8학년 평균, 영어 13.5점. 수학 9.8점 각각 올라
한인이민자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퀸즈 25학군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상당수가 지난 3년간 뉴욕주 표준시험에서 영어와 수학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주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 8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뉴욕주 표준시험의 2002학년도 영어 성적이 지난 1999년보다 최고 평균 13.5점, 수학은 최고 평균 9.8점씩 향상된 것.
3년간 눈에 띤 성적향상을 기록한 학교는 주 전역에 걸쳐 초등학교 515곳, 중학교 917곳으로 이중 퀸즈 25학군 학교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한 예로 25학군 내 PS 22의 4학년 수학성적은 99년 평균 52.7점에서 2002년에는 76.1점을 기록, 3년간 평균 23.46점이 올랐으며 PS 154의 4학년 영어성적은 평균 성적 23.1점에서 62.50점을 기록, 39.42점이 올랐던 것.
주 교육국은 시험에 응시한 학생의 절반이상이 시험 합격선인 레벨 3과 4 이상을 기록하고 2002학년도 성적이 지난 1999년보다 최소 20% 이상 오른 학교만 선별해 별도의 리스트를 작성, 발표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스트에 선정된 초등학교의 영어 성적은 평균 13.5점, 수학 성적은 0.9점 올랐고 중학교는 영어는 평균 3.8점, 수학은 9.8점씩 향상됐다.
이와 관련, 교육관계자들은 "누구나 노력하면 성적향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주요한 자료"라며 "따라서 주 교육국의 교육예산 삭감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력히 못박았다.
한편 성적향상을 기록한 학교들은 지난 3년간 영어수업은 읽기와 쓰기 지도에 주력하면서 학급토론을 활성화시킨 결과로, 수학과목은 개념의 이해를 통한 기본실력을 다지고 이를 응용하는 법을 적극 지도해 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 25학군 4학년 영어 성적 향상도
학교 99년 성적 02년 성적 향상도
PS 154 23.1% 62.50% 39.42%
PS 184 50% 87.67% 37.67%
PS 214 37.3% 65.52% 28.26%
PS 107 47.7% 75.54% 27.80%
PS 24 46.4% 74.19% 27.79%
PS 21 41.3% 68.97% 27.72%
PS 20 41% 66.67% 25.64%
PS 29 52.6% 76.47% 23.84%
PS 193 47.4% 70.30% 22.87%
PS 129 51.8% 74.55% 22.73%
PS 120 45.7% 66.93% 21.21%
PS 165 37.8% 58.33% 20.5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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